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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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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박형준 부산광역시장 - "생각지 못한 의문의 1패... 일방적 배제, 무리한 공천 시도, 파열음 부작용 불 보듯 뻔해" 국힘 공 모바일야마토 천 파동 '부산’(인터뷰 내용 요약)= 생각지 못 한 의문의 1패를 당함. 경선 흥행으로 지방선거의 불리한 환경을극복할 계기 만들어야= 질서 있는 변화 추구하면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하며 새 인물도 발굴해야= 국힘 부산 의원 전원이 이번 사태 강력 입장 표명한 것 지역 민심과 여론반영한 것으로 = 주진우, 이재명 정권에 대해 공격수 역할 분명히 해. 훌 릴게임몰 륭한 경쟁상대라 생각= 국힘 낮은 지지율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합과 외연 확장 전략 필요====================================================================▷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화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 박형준 : 네, 안녕하 바다신2다운로드 세요. 반갑습니다.
▷ 소현정 : 반갑습니다. 어제 경선으로 최종 결정이 났을 때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드셨습니까?
▶ 박형준 : 원칙대로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좀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역대 중요 선거에서 당이 선거에 이기려면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을 최소화하면서 질서 있는 변화 뽀빠이릴게임 를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과거에도 보면 보수 정당이 몇 번의 공천 파동으로 선거를 놓친 적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도 그랬고 그전 총선도 그랬고요.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공천 혁신은 우선은 지방선거는 지방의 행정가들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의 현장 목소리를 중시할 필요가 있고 또 그 가운데서 경선이라든지 이미 정해진 원칙에 따라서 진행을 함으로써 새로 바다이야기온라인 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이런 좀 질서 있는 변화 과정을 택해야 하는데 위로부터 무리하게 뭔가 변형을 시도하면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고 이런 것이 오히려 선거에 부정적인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질서 있는 변화를 추구하면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공천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경선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결정이 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공관위 회의 관련한 보도를 보면 회의에서 몇 분의 의원들, 또 당직자가 이정현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서 회의장을 이탈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어요. 지금 부산시장에서 현직 단체장인 시장님을 경선 받게 하자는 결정을 이정현 위원장이 좀 단독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형준 : 그런 과정들이 바깥으로 표출되는 것도 문제고요. 제 입장에서는 의문의 1패를 당한 겁니다. 저는 생각도 못 했던 일이고요. 이게 오히려 경선을 통해서 흥행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을 통해서 안 그래도 지금 지방선거 전체 환경이 국민의힘에게 굉장히 불리한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직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나름의 세력 기반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일방적으로 배제하고 무리하게 공천을 시도하면 그로 인해서 파열음과 부작용은 불을 보듯이 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당연히 공심위원들, 특히 부산에 적을 둘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줄 알기 때문에 반발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바로 지역 민심과 여론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앞으로 그럼 부산시장 경선 일정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 박형준 : 당에서 결정을 하겠지만 대개 3월 말에서 4월 초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 소현정 : 오늘로 지방선거까지 77일 남았습니다. 현재 부산 유권자 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박형준 : 전체적으로 좋다고 할 수가 없죠. 지금 보면 대개 지방선거나 큰 선거에서 큰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떠냐, 또 정당의 지지율이 여야 간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국민의힘으로서는 상당히 수세에 몰려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대통령 지지율도 지금 집권 1년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찌 보면 과거에도 늘 그래왔으니까요. 그런 점이 있고 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어떤 외적 타격도 받은 데다가 또 내부적으로도 통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분열과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층, 또 중도층에게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지방선거 초입에서는 불리한 환경이 될 수밖에 없고 그 점에서는 부산도 예외라고 할 수 없겠죠.
▷ 소현정 : 지금 부산시장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고 경쟁자로 나선 초선의 주진우 의원이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급부상한다는 그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경선 후보로서의 주진우 의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형준 : 우선 우리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 제대로 된 공격수들이 많지 않은데 그중에 한 역할을 분명히 했고 또 능력도 있고 패기도 있기 때문에 훌륭한 경쟁 상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경선이라는 게 서로 지지율이 팽팽하고 서로 경쟁의 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좋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경선 과정에서 이제 토론회도 아마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장님께서는 어떤 점을 어필하실 생각이세요?
▶ 박형준 : 시장이라는 자리, 특히 330만 시장은 작은 나라와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떤 비전과 안목 또 식견과 일 처리 능력 그리고 자신이 추진했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행정력으로 담보하느냐에 따라서 시정 결과는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제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성과들이 지금 속속 나타나고 있고 우리 부산의 잠재력이 지금 극대화되면서 부산의 클래스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과정이 몇 년 지속이 되면 제가 공약 이행률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는데 제가 처음 제시했던 비전과 공약 그리고 전략들이 지금 고속도로로 얘기하면 고속도로 중간쯤 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목적지까지 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운전사 바꾸고 목적지 바꾸고 내비게이션 갈면 목적지에 제대로 못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 입장에서는 부산이 미래로 가는 길목에 시정의 연속성, 중단 없는 발전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지금 임기 막바지에 말씀하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최근에 입법 공청회가 열렸는데 상임위 논의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시나요?
▶ 박형준 : 이 점이 지금 민주당 정권의 자가당착이자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특별법입니다. 어제 행안위에서 강원특별법, 전북특별법 다 통과를 시켰어요. 그런데 부산특별법만 지금 홀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정부에서 제기됐다는 이유 그 하나 외에는 없습니다. 또 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전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여야 국회의원 모두 그리고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부산발전특별법입니다. 이걸 반대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요. 현 정부가 해양수도 만든다, 또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만든다는 전략 비전을 내놓고 있는데 그걸 실현하려면 이 글로벌특별법이 꼭 필요합니다. 그건 다 인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치적인 이유로 지금 이걸 미루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부산 발전을 정말 원한다면 바로 통과를 시켜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부산 차별이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 소현정 :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도 지금 어느 정도나 진행이 되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어떻습니까?
▶ 박형준 : 산업은행 이전도 마찬가지인데요.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로 만들고 해양수도로 만들려면 부산이 세계 2위의 환적항을 가진 항만 도시 아닙니까? 그 물류에 기반을 해서 금융을 얹어야 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는, 그래서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국제금융도시 순위가 제가 취임하기 전에 한 36위였는데 지금 24위까지 올라갔거든요. 만일 산업은행 이전이 오면 우리가 10위권의 국제금융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수도권 일극 체제 하에서 부울경의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금융기관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부산만의 과제가 아니라 남부권 경제 전체의 과제 그리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정부 고시까지 다 끝내놓은 것이고 2차 공공기관 이전할 때마다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가는 게 대개 정해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산업은행 자체도 자신의 비전을 지역성장 중심 정책금융기관으로 바꿔놨거든요. 그런데 정부 협의 고시까지 다 끝낸 걸 국회에서 그냥 발목을 잡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 역시 부산 차별이다 저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가서는 해양수도 만들겠다는 현 정부의 전략, 또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그런 표방이 다 앞뒤가 다른 얘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가당착에 빠지지 말고 산업은행 이전을 빨리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부산발전특별법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하고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 시민으로서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그리고 꼭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고 이걸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에 따라서 동의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결국 민주당의 진정성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민주당의 후보로는 전재수 의원이 가장 유력한 걸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만약 본선에 전재수 의원이 나선다면 어떤 경쟁이 될 거로 생각하세요?
▶ 박형준 : 우선 전재수 의원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부산발전특별법을 제기한 당사자로서 여기에 성심과 진심을 다해서 노력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이 법안 소위가 열리고 행안위에서 공청회가 열렸는데 실제로 이 과정에서 전재수 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 저는 굉장히 좀 아쉽게 생각하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또 부산 미래를 위해서 필수적인 법안이고 해양수도의 여러 조건을 갖추기 위한 법안이니까 여기에 먼저 좀 진정성을 보이고 그리고 부산시를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 하는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전재수 의원이 만약에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되면 지금 현재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여기가 지금 전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곳이라서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나오면 사실 쉽지 않은 곳이 되겠다 이런 예상들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형준 : 북구는 비록 민주당이 세 번 연달아 되기는 했지만 거기에도 보수의 뿌리가 상당히 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좋은 후보를 내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부산시장 선거하고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이거를 잘 감안해서 결정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소현정 :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에 이어서 사직구장에 모습을 보이니까 북구갑에 출마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 제가 소문으로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고요. 이미 당 바깥에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는 그분의 자유인데 다만 이것이 결국 국민의힘과 보수 정치 전체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건가 이런 관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런 관점에서 지켜보겠습니다.
▷ 소현정 : 부산시장과 함께 또 초미의 관심 지역 중에 하나가 서울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차례의 접수 거부 끝에 결국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이 과정 어떻게 보셨어요?
▶ 박형준 : 저는 하여튼 늦게나마 공천 신청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세훈 시장도 서울이라는 어려운 곳에서 선거를 하다 보니까 자신의 주장이 있고 또 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지금부터는 분열의 언어보다는 통합의 언어로 우리 당이, 또 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사람들이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할 것은 요구하면서도 당 전체가 어떻게 이 선거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 또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 소현정 : 후보 등록을 하면서 오 시장이 ‘혁신선대위를 관철하겠다는 각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혁신선대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형준 : 선거에서 무언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선대위 구성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그 선대위 구성에서 이런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들을 모시는 일이 필수적이죠. 그런데 지금은 공천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공천을 우선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 공천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좀 조기에 선대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그 조기 선대위에는 당의 확장성과 또 변화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들을 모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위해서 현재 당 지도부가 열심히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또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서울시장에 또 강남을 초선인 박수민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으로 갈 것 같습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경선 방식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텐데요. 이게 지방선거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경선이 치열하게 벌어지면 그 자체로 일종의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정당의 입장에서는 컨벤션 효과와 시너지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서울, 부산이 동시에 경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호 상승 작용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소현정 : 그런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고공행진이고요. 반면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은 기간 동안에 당 지지율을 올리려면 어떤 전략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첫 번째가 통합이고요. 두 번째가 외연 확장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저런 중요한 이슈를 둘러싸고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을 수밖에 없었던 측면도 있고 그걸 관리하지 못한 측면도 있는데 지금부터는 이제 선거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지난번 의원들 모두가 또 당 지도부도 과거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기 때문에 그 기초 위에서 이제 통합을 추진해야 되고요. 그 통합의 연장선상에서 외연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하고 진영 내에서의 갈등을 적대적인 갈등으로 치닫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지금부터는 통합의 차원에서 모든 일을 풀어가야 되고 그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선대위 구성이라든지 이번 공천의 질서 있는 변화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는 일이라든지 이렇게 해야 되고요.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나 중도층에서 제일 좀 안타까워하는 것은 이런 어떤 큰 위기에 몰려 있는데도 오로지 작은 그룹으로 뭉쳐서 서로 손가락질하고 서로 분열하는 이 행태를 국민들이 못 참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걸 극복하는 데 저는 우선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현안에 대한 질문도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시작된 공소 취소 거래 의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는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는데 시장님은 이 문제 당론 발의로 특검까지 추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 문제가 김어준 방송에서 장인수 기자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국정 농단이 있었고 탄핵 사안에 이를 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특검 수사가 필요할 것이고요. 이 폭로가 허위라면 장인수 씨는 물론 김어준 씨도 대통령을 음해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형사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안이 표출된 배경에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 각종 법률을 남발하면서 사실 기존의 대한민국 헌정 체제에서의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이게 문제거든요. 판검사 처벌법이라든지 4심제 도입이라든지 대법관 증원 등등 이런 것을 통해서 사법부를 장악하면서 그것도 준사법 체계인 검찰을 완전히 해체하는 이런 과정에 들어간 거거든요. 저는 이것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야말로 우리 헌정 체제를 흔드는 일이고 자유 민주 공화라고 하는 헌법의 기본 정신 또 삼권 분립 체제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확히 하고 이건 국가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가장 열심히 싸워줘야 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대통령이 어제 단계적 개헌 얘기를 꺼냈습니다. 지금 우원식 의장 같은 경우도 여야가 개헌특위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시한은 이미 지난 상황이긴 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번에 행정통합도 그렇고 개헌도 그렇고 선거 앞두고 일방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은 저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거 두 달 앞두고 개헌을 하려면 그 많은 쟁점들을 일부만 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습니까? 저도 기본적으로 개헌에, 특히 분권형 개헌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숙의 과정이 필요하고 또 일정을 이렇게 선거 앞두고 선거용으로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지금 개헌 논의를 꺼내는 이것 역시 또 정략적인 의도라고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른바 전쟁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추경 필요성에 공감하십니까?
▶ 박형준 : 그것은 추경을 해야 된다 그러면 정말 중동 사태라든지 또 최근에 우리 경제 구조 변화에 의해서 가장 타격을 받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자영업이라든지 소상공인 또 여러 운수, 해운 이런 쪽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정말 그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이런 추경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추경을 해야 된다 그러면 이거 역시 선거용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이런 추경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상의를 해서 국민들 모두와 또 특정 이 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런 집단에게 충분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전쟁 관련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해야 된다면서 군함 파견을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상황입니다. 국방부 장관은 “공식적인 요청받은 바 없다.” 외교부 장관은 “말하기가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 이런 입장이긴 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게 파병이라든지 또 전쟁에 참여하는 문제는 대단히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도 결정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곳이기 때문에 수로 안정화를 위해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게 단순하게 그냥 파병이다 이런 것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화를 위해서 동맹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이것은 깊이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형준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박형준 부산시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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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공관위 회의 관련한 보도를 보면 회의에서 몇 분의 의원들, 또 당직자가 이정현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서 회의장을 이탈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어요. 지금 부산시장에서 현직 단체장인 시장님을 경선 받게 하자는 결정을 이정현 위원장이 좀 단독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형준 : 그런 과정들이 바깥으로 표출되는 것도 문제고요. 제 입장에서는 의문의 1패를 당한 겁니다. 저는 생각도 못 했던 일이고요. 이게 오히려 경선을 통해서 흥행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을 통해서 안 그래도 지금 지방선거 전체 환경이 국민의힘에게 굉장히 불리한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직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나름의 세력 기반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일방적으로 배제하고 무리하게 공천을 시도하면 그로 인해서 파열음과 부작용은 불을 보듯이 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당연히 공심위원들, 특히 부산에 적을 둘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줄 알기 때문에 반발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바로 지역 민심과 여론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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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 당에서 결정을 하겠지만 대개 3월 말에서 4월 초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 소현정 : 오늘로 지방선거까지 77일 남았습니다. 현재 부산 유권자 민심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박형준 : 전체적으로 좋다고 할 수가 없죠. 지금 보면 대개 지방선거나 큰 선거에서 큰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떠냐, 또 정당의 지지율이 여야 간에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국민의힘으로서는 상당히 수세에 몰려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대통령 지지율도 지금 집권 1년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찌 보면 과거에도 늘 그래왔으니까요. 그런 점이 있고 또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어떤 외적 타격도 받은 데다가 또 내부적으로도 통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분열과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층, 또 중도층에게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지방선거 초입에서는 불리한 환경이 될 수밖에 없고 그 점에서는 부산도 예외라고 할 수 없겠죠.
▷ 소현정 : 지금 부산시장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고 경쟁자로 나선 초선의 주진우 의원이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급부상한다는 그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경선 후보로서의 주진우 의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형준 : 우선 우리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 제대로 된 공격수들이 많지 않은데 그중에 한 역할을 분명히 했고 또 능력도 있고 패기도 있기 때문에 훌륭한 경쟁 상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경선이라는 게 서로 지지율이 팽팽하고 서로 경쟁의 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좋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경선 과정에서 이제 토론회도 아마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장님께서는 어떤 점을 어필하실 생각이세요?
▶ 박형준 : 시장이라는 자리, 특히 330만 시장은 작은 나라와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떤 비전과 안목 또 식견과 일 처리 능력 그리고 자신이 추진했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행정력으로 담보하느냐에 따라서 시정 결과는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제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성과들이 지금 속속 나타나고 있고 우리 부산의 잠재력이 지금 극대화되면서 부산의 클래스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과정이 몇 년 지속이 되면 제가 공약 이행률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는데 제가 처음 제시했던 비전과 공약 그리고 전략들이 지금 고속도로로 얘기하면 고속도로 중간쯤 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목적지까지 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운전사 바꾸고 목적지 바꾸고 내비게이션 갈면 목적지에 제대로 못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 입장에서는 부산이 미래로 가는 길목에 시정의 연속성, 중단 없는 발전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지금 임기 막바지에 말씀하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최근에 입법 공청회가 열렸는데 상임위 논의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시나요?
▶ 박형준 : 이 점이 지금 민주당 정권의 자가당착이자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특별법입니다. 어제 행안위에서 강원특별법, 전북특별법 다 통과를 시켰어요. 그런데 부산특별법만 지금 홀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정부에서 제기됐다는 이유 그 하나 외에는 없습니다. 또 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전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여야 국회의원 모두 그리고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부산발전특별법입니다. 이걸 반대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어요. 현 정부가 해양수도 만든다, 또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만든다는 전략 비전을 내놓고 있는데 그걸 실현하려면 이 글로벌특별법이 꼭 필요합니다. 그건 다 인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치적인 이유로 지금 이걸 미루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부산 발전을 정말 원한다면 바로 통과를 시켜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부산 차별이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 소현정 :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도 지금 어느 정도나 진행이 되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어떻습니까?
▶ 박형준 : 산업은행 이전도 마찬가지인데요.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로 만들고 해양수도로 만들려면 부산이 세계 2위의 환적항을 가진 항만 도시 아닙니까? 그 물류에 기반을 해서 금융을 얹어야 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는, 그래서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국제금융도시 순위가 제가 취임하기 전에 한 36위였는데 지금 24위까지 올라갔거든요. 만일 산업은행 이전이 오면 우리가 10위권의 국제금융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수도권 일극 체제 하에서 부울경의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금융기관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부산만의 과제가 아니라 남부권 경제 전체의 과제 그리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정부 고시까지 다 끝내놓은 것이고 2차 공공기관 이전할 때마다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가는 게 대개 정해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산업은행 자체도 자신의 비전을 지역성장 중심 정책금융기관으로 바꿔놨거든요. 그런데 정부 협의 고시까지 다 끝낸 걸 국회에서 그냥 발목을 잡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 역시 부산 차별이다 저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가서는 해양수도 만들겠다는 현 정부의 전략, 또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그런 표방이 다 앞뒤가 다른 얘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가당착에 빠지지 말고 산업은행 이전을 빨리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부산발전특별법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하고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 시민으로서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그리고 꼭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고 이걸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에 따라서 동의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결국 민주당의 진정성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민주당의 후보로는 전재수 의원이 가장 유력한 걸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만약 본선에 전재수 의원이 나선다면 어떤 경쟁이 될 거로 생각하세요?
▶ 박형준 : 우선 전재수 의원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부산발전특별법을 제기한 당사자로서 여기에 성심과 진심을 다해서 노력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이 법안 소위가 열리고 행안위에서 공청회가 열렸는데 실제로 이 과정에서 전재수 의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 저는 굉장히 좀 아쉽게 생각하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또 부산 미래를 위해서 필수적인 법안이고 해양수도의 여러 조건을 갖추기 위한 법안이니까 여기에 먼저 좀 진정성을 보이고 그리고 부산시를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 하는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전재수 의원이 만약에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되면 지금 현재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여기가 지금 전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곳이라서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나오면 사실 쉽지 않은 곳이 되겠다 이런 예상들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형준 : 북구는 비록 민주당이 세 번 연달아 되기는 했지만 거기에도 보수의 뿌리가 상당히 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좋은 후보를 내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부산시장 선거하고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이거를 잘 감안해서 결정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소현정 :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에 이어서 사직구장에 모습을 보이니까 북구갑에 출마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 제가 소문으로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고요. 이미 당 바깥에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는 그분의 자유인데 다만 이것이 결국 국민의힘과 보수 정치 전체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건가 이런 관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런 관점에서 지켜보겠습니다.
▷ 소현정 : 부산시장과 함께 또 초미의 관심 지역 중에 하나가 서울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차례의 접수 거부 끝에 결국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이 과정 어떻게 보셨어요?
▶ 박형준 : 저는 하여튼 늦게나마 공천 신청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세훈 시장도 서울이라는 어려운 곳에서 선거를 하다 보니까 자신의 주장이 있고 또 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지금부터는 분열의 언어보다는 통합의 언어로 우리 당이, 또 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사람들이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할 것은 요구하면서도 당 전체가 어떻게 이 선거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 또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 소현정 : 후보 등록을 하면서 오 시장이 ‘혁신선대위를 관철하겠다는 각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혁신선대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형준 : 선거에서 무언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선대위 구성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그 선대위 구성에서 이런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들을 모시는 일이 필수적이죠. 그런데 지금은 공천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공천을 우선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 공천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좀 조기에 선대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그 조기 선대위에는 당의 확장성과 또 변화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들을 모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위해서 현재 당 지도부가 열심히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또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서울시장에 또 강남을 초선인 박수민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으로 갈 것 같습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경선 방식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텐데요. 이게 지방선거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경선이 치열하게 벌어지면 그 자체로 일종의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정당의 입장에서는 컨벤션 효과와 시너지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서울, 부산이 동시에 경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호 상승 작용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소현정 : 그런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고공행진이고요. 반면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은 기간 동안에 당 지지율을 올리려면 어떤 전략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첫 번째가 통합이고요. 두 번째가 외연 확장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저런 중요한 이슈를 둘러싸고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을 수밖에 없었던 측면도 있고 그걸 관리하지 못한 측면도 있는데 지금부터는 이제 선거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지난번 의원들 모두가 또 당 지도부도 과거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기 때문에 그 기초 위에서 이제 통합을 추진해야 되고요. 그 통합의 연장선상에서 외연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하고 진영 내에서의 갈등을 적대적인 갈등으로 치닫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지금부터는 통합의 차원에서 모든 일을 풀어가야 되고 그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선대위 구성이라든지 이번 공천의 질서 있는 변화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는 일이라든지 이렇게 해야 되고요.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나 중도층에서 제일 좀 안타까워하는 것은 이런 어떤 큰 위기에 몰려 있는데도 오로지 작은 그룹으로 뭉쳐서 서로 손가락질하고 서로 분열하는 이 행태를 국민들이 못 참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걸 극복하는 데 저는 우선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현안에 대한 질문도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시작된 공소 취소 거래 의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는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는데 시장님은 이 문제 당론 발의로 특검까지 추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 문제가 김어준 방송에서 장인수 기자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국정 농단이 있었고 탄핵 사안에 이를 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특검 수사가 필요할 것이고요. 이 폭로가 허위라면 장인수 씨는 물론 김어준 씨도 대통령을 음해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형사처벌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안이 표출된 배경에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 각종 법률을 남발하면서 사실 기존의 대한민국 헌정 체제에서의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이게 문제거든요. 판검사 처벌법이라든지 4심제 도입이라든지 대법관 증원 등등 이런 것을 통해서 사법부를 장악하면서 그것도 준사법 체계인 검찰을 완전히 해체하는 이런 과정에 들어간 거거든요. 저는 이것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야말로 우리 헌정 체제를 흔드는 일이고 자유 민주 공화라고 하는 헌법의 기본 정신 또 삼권 분립 체제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확히 하고 이건 국가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가장 열심히 싸워줘야 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대통령이 어제 단계적 개헌 얘기를 꺼냈습니다. 지금 우원식 의장 같은 경우도 여야가 개헌특위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시한은 이미 지난 상황이긴 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번에 행정통합도 그렇고 개헌도 그렇고 선거 앞두고 일방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은 저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거 두 달 앞두고 개헌을 하려면 그 많은 쟁점들을 일부만 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습니까? 저도 기본적으로 개헌에, 특히 분권형 개헌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숙의 과정이 필요하고 또 일정을 이렇게 선거 앞두고 선거용으로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지금 개헌 논의를 꺼내는 이것 역시 또 정략적인 의도라고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른바 전쟁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추경 필요성에 공감하십니까?
▶ 박형준 : 그것은 추경을 해야 된다 그러면 정말 중동 사태라든지 또 최근에 우리 경제 구조 변화에 의해서 가장 타격을 받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자영업이라든지 소상공인 또 여러 운수, 해운 이런 쪽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정말 그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이런 추경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추경을 해야 된다 그러면 이거 역시 선거용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이런 추경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상의를 해서 국민들 모두와 또 특정 이 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그런 집단에게 충분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소현정 : 전쟁 관련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해야 된다면서 군함 파견을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상황입니다. 국방부 장관은 “공식적인 요청받은 바 없다.” 외교부 장관은 “말하기가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 이런 입장이긴 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형준 : 이게 파병이라든지 또 전쟁에 참여하는 문제는 대단히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대한민국으로서도 결정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곳이기 때문에 수로 안정화를 위해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게 단순하게 그냥 파병이다 이런 것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화를 위해서 동맹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이것은 깊이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형준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박형준 부산시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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